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봐야 할 이야기,
바로 ‘쉬었음 청년’에 대해 나눠보려고 해요.
최근 뉴스에서
“일도 안 하고, 구직도 하지 않으며 그냥 쉰다”는 청년이
50만 명을 넘어섰다는 보도를 접하셨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 숫자, 단순한 개인 선택이 아니라
우리 사회 구조의 문제점을 드러내는 지표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1. ‘쉬었음’ 청년, 정확히 누구일까요?
📊 통계가 말해주는 현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2월 기준 ‘쉬었음’ 청년(15~29세)은 50만 3천 명으로
1년 전(47만 6천 명)보다 5.7% 증가했어요.
전체 청년 인구 대비 약 8.3%가
일을 하지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상태랍니다.
‘쉬었음’은 구직 단념자, 시험 준비생, 심리적 탈진자 등
다양한 사유가 포함된 상태예요.
즉, 단순히 놀고 있는 게 아니라
“일하고 싶지만 여러 사정으로 못하는 경우”도 많다는 뜻이죠.
2. 왜 이렇게 많은 청년들이 ‘쉬고’ 있을까요?
한국은행의 2025년 보고서에선
다층적 구조 문제를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어요.
아래는 대표적인 3가지 이유예요.
① 괜찮은 일자리가 부족해요
💼 “일은 많지만, 하고 싶은 일은 없어요.”
2024년 기준, 청년층이 원하는 상용직 비중은 33.1%에 불과했어요.
나머지는 단기직, 플랫폼 노동, 아르바이트 등
안정성이 낮은 일자리뿐이었죠.
“대학 졸업 후에도, 제대로 된 정규직을 찾기 너무 어려워요.”
– 실제 청년 인터뷰 중
② 경력이 없으면 면접 기회도 없어요
📄 “신입인데도, 경력을 요구해요.”
기업 52%가 “경력직 우선 채용”을 선호한다고 답했어요.
처음 사회에 진입하려는 청년들에겐
기회 자체가 적은 구조예요.
③ 반복된 탈락에 지쳐버렸어요
🧠 “계속 떨어지다 보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요.”
청년 1인당 평균 입사지원 횟수는 18.2회,
그중 74.6%는 ‘계속된 탈락으로 의욕이 꺾였다’고 응답했어요.
(출처: 잡코리아 2023년 설문조사)
3. 쉬고 있는 청년, 국가 경제엔 어떤 영향을 줄까요?
📉 노동력 부족 → 성장 둔화는 연결돼 있어요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30~64세 생산가능 인구가 1%p 줄면
경제성장률은 약 0.38%p 감소한다고 해요.
즉, 청년층이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으면
성장 동력이 약화되는 거죠.
청년들이 사회로부터 단절되면
개인의 소득뿐 아니라
국가의 성장 잠재력도 함께 줄어들게 됩니다.
4. 기업들은 청년을 채용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 기회조차 줄어드는 2025년 채용시장
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따르면,
500대 기업 중 61.1%가
2025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이라고 밝혔어요.
이는 2024년 같은 시점 대비 6.6%p 증가한 수치예요.
특히 건설업(75.0%), 석유화학(73.9%), 금속업종(66.7%)에서
채용 계획이 없다는 기업이 66~75%에 달했어요.
결국 일자리는 줄고, 구직자 수는 늘어나고,
그 안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청년들은
‘쉬었음’ 상태로 빠질 수밖에 없는 거죠.
(출처: 한국경제인협회 2025 상반기 채용계획 조사)
5. 청년들의 현실적인 목소리
🗣️ 실제 청년 인터뷰 예시
“20번 넘게 떨어지니 자존감이 바닥났어요.”
“면접 기회조차 못 받아요.”
“이력서 사진 찍고 자소서 쓰는 것도 돈이 들어요…”
이런 말들, 주변에서도 많이 들어보셨죠?
단순히 게으르거나 의욕이 없는 게 아니라
“노력해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구조”가 문제라는 걸 알 수 있어요.
6.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요?
💡 한국은행과 전문가들이 제안한 해결책
① 청년 친화적 일자리 확대
정규직 중심 일자리 확충
공공기관 중심 청년 채용 프로그램 활성화
② 신입에게도 기회 제공
직무역량 중심 채용제도 확대
인턴 → 정규직 전환 프로그램 강화
③ 심리적·정서적 지원도 함께
장기 실업 청년 대상 심리 상담,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취업 준비비용 지원 등 간접 부담 완화 정책 도입
마무리하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쉬고 있는 청년이 50만 명이라는 숫자는
단지 통계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길을 잃고 있는
수많은 청년들의 마음이 담긴 숫자예요.
우리 사회가 청년에게 이렇게 말해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쉬어도 괜찮아.
하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할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생각도 댓글로 나눠주세요!
참고자료
•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2025년 2월)
• 한국은행 『최근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의 특징과 시사점』 (2025.03)
• 국회예산정책처 『OECD 국가 중심 인구구조 변화와 경제성장 분석』 (2024)
• 한국경제인협회 『2025년 상반기 500대 기업 채용 계획』
• 잡코리아 『청년 취업자 설문조사』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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