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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일 재보궐선거 결과 총정리! 민심은 어디로 향했을까?

언젠간 볕들날 2025. 4. 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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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월의 봄바람이 살랑이는 날, 전국 곳곳에서는 조용하지만 의미 깊은 정치적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바로 2025년 4월 2일, 전국 23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재·보궐선거였는데요.

이번 선거는 단순히 공석을 채우는 선거가 아닌,
12.3 내란 사태 이후 처음으로 민심이 정치권에 직접 반영되는 자리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대규모 선거는 아니었지만, 그 의미와 파장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이번 재보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고, 어떤 흐름을 보여줬는지
정리된 정보로 천천히 함께 살펴보려고 해요.

2025년 재보궐선거 결과를 시각화한 한국 지도인포그래픽으로 지역별 정당 승리 구도 표시


1. 재보궐선거 개요와 의미

2025년 4월 재보선은 교육감 1명을 포함해 기초단체장 5명, 지방의회 의원 17명 등
총 23명을 선출하는 선거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단순히 인원만 채우는 선거가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정국을 혼란에 빠뜨렸던 12.3 내란 사태 이후,
국민이 표를 통해 정치권에 보내는 첫 번째 메시지라는 점에서
여야는 물론 정치 신생 세력까지 총력을 다했습니다.

2. 평균 투표율은?

투표 열기는 지역별 편차가 컸어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평균 투표율은 26.27%로 낮은 편이었습니다.
• 부산 교육감: 22.8%
• 서울 구로구청장: 25.9%
• 전남 담양군의원 선거: 59.1%
• 경북 고령군 나선거구: 55.3%

도시 지역일수록 투표율이 낮고,
전남·경북 등 농촌 및 지방 소도시는 50~60% 가까운 투표율을 기록했어요.

이는 정치 참여에 대한 지역 간 온도차를 보여주는 동시에,
선거 결과가 소수표 차로 결정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 투표층의 영향력이 매우 컸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3. 전국 23개 선거구 개표 결과 정리

다음은 지역별로 당선자와 상위 득표자 정보, 득표율을 정리한 표입니다.
광역시 → 도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지역 당선자(정당) 득표율 2위 후보(정당) 득표율 3위 후보(정당) 득표율
1) 부산광역시
교육감- 김석준 51.13%
- 정승윤 40.19%
- 최윤홍 8.66%
2) 서울 중랑구
- 김대형(더불어민주당) 55.89%
- 노혜령(진보당) 44.10%
3) 서울 마포구
- 장영준(더불어민주당) 64.46%
- 강명숙(국민의힘) 33.81%
- 원유희(자유통일당) 1.72%
4) 서울 동작구
- 송동석(더불어민주당) 50.99%
- 박승준(국민의힘) 38.18%
- 김명기(새미래민주당) 8.64%
5) 서울 구로구
- 장인홍(더불어민주당) 56.03%
- 이강산(자유통일당) 32.03%
- 서상범(조국혁신당) 7.36%
6) 인천 강화군
- 허유리(국민의힘) 42.78%
- 차성훈(더불어민주당) 27.41%
- 구본호(무소속) 18.58%
7) 인천 강화군
- 윤재상(국민의힘) 58.75%
- 오현식(더불어민주당) 41.24%
8) 대전 유성구
- 방진영(더불어민주당) 47.17%
- 강형석(국민의힘) 40.37%
- 문수연(조국혁신당) 12.44%
9) 대구 달서구
- 김주범(국민의힘) 68.80%
- 김태형(더불어민주당) 25.94%
- 최다스림(자유통일당) 5.25%
10) 경기 성남시
- 김진명(더불어민주당) 53.38%
- 이승진(국민의힘) 46.61%
11) 경기 군포시
- 성복임(더불어민주당) 58.25%
- 배진현(국민의힘) 37.56%
- 오희주(국민연합) 4.17%
12) 충남 아산시
- 오세현(더불어민주당) 57.52%
- 전만권(국민의힘) 39.92%
- 조덕호(새미래민주당) 1.65%
13) 충남 당진시
- 이해선(국민의힘) 47.79%
- 구본현(더불어민주당) 46.61%
- 오윤희(진보당) 5.59%
14) 전남 담양군
- 정철원(조국혁신당) 51.82%
- 이재종(더불어민주당) 48.17%
15) 전남 담양군의원
- 김영석(무소속) 52.00%
- 박정화(더불어민주당) 48.00%
16) 전남 광양시
- 이돈건(더불어민주당) 63.04%-
임기주(진보당) 31.73%
- 박종열(자유통일당) 5.21%
17) 전남 고흥군
- 김재열(무소속) 54.07%
- 김동귀(더불어민주당) 45.92%
18) 경북 김천시
- 배낙호(국민의힘) 51.86%
- 이창재(무소속) 26.98%
- 황태성(더불어민주당) 17.46%
19) 경북 고령군
- 나영완(국민의힘) 42.96%
- 손형순(무소속) 35.02%
- 임병준(무소속) 12.41%
20) 경남 거제시
- 변광용(더불어민주당) 56.75%
- 박환기(국민의힘) 38.12%
- 김두호(무소속) 4.50%
21) 경남 양산시
- 이기준(더불어민주당) 46.50%
- 김진희(무소속) 27.94%
- 권현우(정의당) 17.95%
22)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 정희성(국민의힘) 67.32%
- 박현주(더불어민주당) 32.67%
4. 정당별 성적표와 특징 요약
• 더불어민주당: 11명 당선
서울·경기·충청·전남 등에서 고른 강세
• 국민의힘: 8명 당선
대구·경북·인천 강화·경남 창원 등 전통 강세 지역 수성
• 조국혁신당: 1명 당선
전남 담양군에서 정철원 후보 당선 (정당 첫 승리)
• 무소속: 2명 당선
부산 교육감(하윤수), 전남 고흥군(김재열)

5. 민심의 흐름, 무엇을 말해주나?
• 수도권은 정권 견제 성향 강하게 나타남
• 영남권은 보수정당 강세 여전
• 신생 정당과 무소속의 약진은 대안 정치 가능성 보여줌
• 낮은 투표율은 정치 불신과 냉소 여전

6. 마무리하며

작은 선거, 그러나 깊은 울림.
이번 2025년 재보궐선거는 규모는 작지만, 정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신호였습니다.

국민은 여전히 정치에 관심이 있고, 단 한 표로도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는 걸 다시 증명했어요.
다가올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이 민심의 방향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요 선거 정보, 흐름 분석, 정책 해설까지
꼼꼼하고 알기 쉽게 전해드릴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